1. 평창 더덕꽃의 생태와 전통적 가치 더덕(Codonopsis lanceolata)은 뿌리뿐 아니라 꽃, 줄기, 잎 모두 약효를 지닌 식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발 700m 이상의 청정 고원지대인 강원도 평창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더덕은 낮은 온도와 맑은 공기, 미네랄이 풍부한 산간 토양에서 자라 약리 성분이 매우 농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더덕의 뿌리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더덕꽃에도 면역 조절과 염증 억제에 중요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평창 지역 주민들은 더덕꽃을 달여 차로 마시거나, 말린 후 약재로 활용해 감기, 가래, 피로 회복에 사용해 왔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덕꽃차를 음용하여 몸의 열을 내려주고,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보강하..